[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폴리(이탈리아)가 팀 창단 후 처음 8강 진출에 성공하고,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마지막 두 경기 결과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가 8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 홈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이겨뒀기 때문에 합계 5-0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리버풀(잉글랜드)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레알은 1차전 원정에서 5-2로 대승을 거뒀고, 합계 6-2로 리버풀을 제압했다.

두 팀의 합류로 8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나폴리 외에 인터밀란, AC밀란 등 8강에 세 팀이나 올라 최다 8강 배출 리그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AC밀란에 밀려 탈락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첼시 두 팀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스페인 라리가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게 생존해 체면을 지켰고, 독일 분데스리가도 바이에른 뮌헨만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벤피카가 빅리그 클럽들 틈바구니에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8강 대진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나폴리의 김민재가 8강전에서 어떤 팀을 상대하게 될 것인지, 8강 대진 추첨은 17일 오후 실시된다. 8강전부터는 시드 배정이 없기 때문에 같은 리그 팀들끼리 맞대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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