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16일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16일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3.21% 내린 4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JB금융지주(-2.85%), 신한지주(-2.82%), KB금융(-1.94%), BNK금융지주(-1.59%), 우리금융지주(-1.35%)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이는 앞서 미국 SVB와 시그니처은행이 잇달아 파산한 데 이어 전날 크레디트스위스 위기가 부각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결국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시장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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