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어떤 형태로든 코스닥시장을 분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코스닥시장을 분리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고 붇자 “거래소 시장 구조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김 의원이 “어떤 형태로든 코스닥시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거래소 시장 자체는 변화의 흐름에 뒤쳐졌고, 경쟁력과 역동성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이번 19대 국회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이) 안 된다면 20대 국회에서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코스닥시장 분리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 / 사진=금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