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유럽 각국 리그의 팀들이 고루 8강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날 열린 2차전을 통해 8강행 티켓을 따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레버쿠젠(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생질루아즈(벨기에)다.

이탈리아 세리에A만 두 팀이 8강에 올랐다.

   
▲ 사진=UEFA 유로파리그 SNS


16강전에서는 이변도 연출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팀 아스날이 포르투갈의 스로르팅에 패해 탈락했다. 아스날은 1, 2차전을 모두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쓴맛을 봤다. 벨기에의 생질루이즈가 독일 분데스리가 4위팀 우니온 베를린을 2차전에서 3-0으로 완파(1차전 3-3 무승부)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전통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맨유에 패해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이변이라기보다는 대진운이 나빴던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리그에서 8강 진출팀이 나왔기 때문에 8강 대진표가 어떻게 짜여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점은 17일 저녁 9시 진행될 예정이다. 8강전은 4월 14일과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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