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09편에 140억원 지원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이상 MBC), 아무르(KBS),최후의 툰드라(SBS) 등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었던 명품다큐가 탄생한 배경에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의 지원이 있었다.

올해도 KCA는 방송프로그램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상파와 PP 등 방송사업자에 14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KCA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3D프로그램에 30억원(10편)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총 109편에 제작지원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프로는 SBS 창사특집다큐멘터리 '깊고 푸른 길 태평양', 지역MBC9개사 공동 기획 다큐멘터리 '명인' , 지난 해부터 2년간 제작되고 있는 수출전략형 다큐 '남극의 눈물(MBC) 등이 있다. 또  3D프로인  '3D로 보는 의학세계-태아'(KBS), 위대한 로마(EBS) 등도 지원한다.

공익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무녕왕릉 1500년의 비밀', '잊혀진 해군사령부 충청 수영성의 귀환', '녹색성장의 블루오션 자원순환 산업을 잡아라' 등이 있다.

특히 방송사의 제작인력을 양성하고 입문과정으로 쓸 수 있게 KBS, MBC 단막극 21편에 1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CA의 류영준 방송콘텐츠진흥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다큐멘터리가 세계시장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고 시청자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