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며 790선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41p(1.97%) 상승한 797.39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37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원, 10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약이 5%대 상승했다. 디지털, 통신장비,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유통은 4%대 올랐다. 기타서비스, 비금속, 기계장비, 오락은 3%대 올랐다. IT하드웨어(H/W),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운송,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는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금융, 전기·전자는 4%대 내렸다. IT부품, 화학, 종이·목재, 금속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7.41%), 에코프로(-8.79%), 엘앤에프(-6.13%)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13%), HLB(5.75%), 카카오게임즈(5.66%), 셀트리온제약(18.66%), 펄어비스(4.76%), 에스엠(1.25%)은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343개, 하락종목은 199개를 기록했다. 3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2021만주, 거래액은 14조160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0원 떨어진 1302.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