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시행된 제도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번 상품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의 거주자로,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청년들이다. 연간 600만원까지 3년 이상 최대 5년간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 가능하다.

주식형인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 펀드는 한국 기술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IT 업종(반도체, 이차전지)과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편입 종목은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엘앤에프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2차전지),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려는 청년들에게 적합하다.

한편 주식혼합형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 펀드는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한다.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배가한 멀티에셋 전략을 활용한 펀드로 배당주의 꾸준한 배당수익과 채권의 이자수익, 콜옵션 매도 전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형인 '미래에셋장기포커스 청년소득공제' 펀드도 함께 출시한다고 알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관계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통해 청년 자산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관련 상품 3종 출시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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