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노조의 반대로 2주간 본사 출근을 하지 못했던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내주 공식적으로 취임한다.

   
▲ 노조의 반대로 2주간 본사 출근을 하지 못했던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내주 공식적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사진=김상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낙하산 임원 반대 투쟁 종료 찬반투표를 한 결과 42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73.9%(314표)로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노조는 찬성표가 과반이 되면 이 사장을 상대로 한 출근 저지투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 사장은 지난 3일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음에도 노조의 출근 저지로 2주째 본사 근무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이 사장은 지난 15일 노조가 마련한 청문회에 참석해 노조에서 제기한 낙하산 인사 문제에 관해 해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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