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진행한다.

거래소는 17일 "코스닥 상장법인의 공시 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사전 분석한 뒤 일대일 맞춤형으로 공시체계를 진단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해 상장법인 공시정보 관리체계가 정착되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불성실공시 예방 및 성실공시 풍토 조성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컨설팅을 희망하는 상장법인의 신청을 받아 총 80개사 이내로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5월께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온라인 컨설팅만 진행됐으나 올해부턴 온라인 또는 방문 컨설팅 선택이 가능하다. 컨설팅 참가기업에 대해선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의 불성실공시로 인한 시장신뢰 훼손을 방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공시정보 관리체계가 정착되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불성실공시 예방 및 성실공시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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