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KBS 출연 제한 대상자가 됐다.

KBS는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 투약 혐의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추후 수사 결과가 나오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출연자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출연 제한 조치가 내려진 연예인은 기존 방송분이 전파를 타더라도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야 한다.


   
▲ 사진=UAA


유아인은 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4가지 마약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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