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남·구리 비롯한 지역에 발효…이틀 이상 목재 등 건조도 35% 이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강원·전남·충북·경북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16시를 기해 서울 송파구·서초구·강남구·노원구·중랑구·광진구·동대문구·강북구 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목재 등의 건조도가 이틀 이상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 될 때 내려지는 것으로, 앞서 서울 서남 및 서북권에도 발효된 바 있다.

   
▲ 전국에 걸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파주·김포·연천을 비롯한 지역에 내려졌고, 성남과 구리의 경우 건조경보가 내려졌다가 이날 주의보로 완화됐다. 

건조주의보 발효시 산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25%를 밑돌 것으로 우려될 때 발효되는 등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