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여현수가 '복면가왕'에서 배우 복귀를 선언했다. 

여현수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번지점프'로 출연해 '디스코팡팡'과 맞대결을 펼쳤다. 

   
▲ 19일 여현수가 SNS를 통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여현수 SNS


아쉽게 패한 후 정체를 공개한 여현수는 다시 배우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여현수는 "이듬 해 2월에 둘째가 태어났다"며 "배우라는 내 꿈만을 위해 살면 아이의 꿈까지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만 해서 할 줄 아는 게 없었다"면서 "제주도에서 최근 셋째가 태어났다. 이제는 네 여자를 위해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배우 생활을 하려 한다"며 "내 꿈을 키우는 것이 아내와 딸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현수는 방송이 공개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래 잘 부르시는 분들 존경한다. 이제 안 부르겠다. 욕하지 마시라"면서 '음치공개무대'라는 해시태그를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MBC 드라마 '허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펼쳤다. 2001년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출연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동이', '위험한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2013년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배우 정하윤과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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