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선발 출전하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결장해 '코리안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두 팀은 비겼다.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4위(승점 46), 마인츠는 9위(승점 37)에 자리했다.

   
▲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선발 제외돼 벤치 대기했고, 교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이재성과 그라운드 맞대결은 불발됐다.

홈팀 마인츠가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지만 전반은 두 팀 다 득점이 없었다.

후반 들어 프라이부르크가 좀더 공격적으로 나서더니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10분 마인츠가 수비 실수로 프라이부르크의 도안 리츠에게 기회를 내줬고, 도안이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프라이부르크가 계속 몰아붙였다. 마인츠는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겨가며 잇따른 선수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이재성도 후반 30분 교체돼 물러났다.

마인츠의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오니시워의 극장골이 터져나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프라이부르크에게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

한편, 3월 A매치 2연전(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전) 대표팀에 나란히 뽑힌 이재성과 정우영은 이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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