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올해 관내 준공영제 공공버스 노선 5개를 신설, 44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준공영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버스 노선을 소유해 관리하면서 운행하는 운수업체에 적자분을 보조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교통 취약지역에도 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운수업체는 적자분을 보조받아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 용인시 공공버스/사진=용인시 제공


지난해 3월 165대의 버스를 운행하는 110개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작한 용인시는 작년 말까지 꾸준히 준공영제 공공버스 노선을 확대, 현재 123개 노선에 198대의 버스를 운영해왔다.

금년에는 운수업체가 반납한 기존 노선과 교통 취약지역 신설 노선 등을 합쳐, 5개 노선(버스 44대)을 준공영제 방식으로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두 128개 노선(버스 242대)의 준공영제 공공버스를 운영하게 됐다.

준공영제에는 올해 16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버스 준공영제는 시가 노선을 직접 소유하고 관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버스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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