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및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메뉴 개발을 위한 유명 셰프의 지도부터 시장성 검증, 시제품 제작·판매까지 밀착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범 사업(1∼3기)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 밀키트 창업 교육/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창업기업이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하면 전문가 컨설팅 등 사업모델 고도화와 판로 다각화를 지원하고, 농수산식품공사는 교육 진행과 시설 제공 및 시제품 제작 등을 보조하며, 롯데마트는 밀키트 시제품을 상품화해 출시하도록 돕는다.

3월, 6월, 9월 총 3회에 걸쳐 회당 15개 팀을 선발한다.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이론교육(5주)과 아이디어를 메뉴화하고 시제품까지 제작하는 실습 교육(3주)으로 구성되며, 학업 등으로 오프라인 교육 참석이 힘든 청년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 과정이 끝나면 '밀키트 시제품 경진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 롯데마트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기회를 주며,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강레오 셰프와 박찬일 셰프가 참여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시제품 중 4종은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교육생은 다음 달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서울에 주소지가 있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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