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핀테크산업뿐 아니라 우리 금융산업의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일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프세스센터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어 임종룡 위원장은 "23년 만에 국내 금융시장에 신규 은행 설립을 기대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이라고 평가했다.

또 "단계적인 추진전략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조기 출현을 유도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도 "IT와 금융의 융합이라는 핀테크 생태계 시스템의 결정판"이라며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빅데이터 활성화 등으로 제반여건이 갖춰진 상황이므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은행산업에 활력과 혁신을 불어넣어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수익모델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 안건 외에도 금융IT부문 자율보안체계 구축방안,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