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산품 명품화 프로세스 구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한화갤러리아가 충남지역 농수축산품의 명품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한화갤러리아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 6곳과 동반 성장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화갤러리아는 6월 18일(목) 더 플라자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참여업체 대표 6인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사남일 충청남도 전략사업과 팀장, 권기완 당진청삼 대표, 정제민 예산사과와인부대표, 나장연 한산소곡주 대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준호 솔트뱅크 대표, 고태훈 금산흑삼 대표, 윤지영 미녀와 김치 대표 /사진=갤러리아 제공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신규 면세점 사업과도 연계시킬 예정이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중심의 상품 마케팅 제안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전국 백화점·대형마트로도 판로를 확대하고 서울 여의도 63빌딩 시내 면세점에서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우수 농수축산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신규 오픈한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아름드리 by 창조경제 혁신센터' 매장에는 예산 사과와인, 공주 밤 등 5개 상품과 13개의 6차 산업화 우수 상품 등 총 18개 업체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 매장 6월 일 평균 매출은 5우러 일 평균 매출 대비 34% 신장,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논산 고당도 수박, 천안 하늘그린 수신멜론, 논산 거봉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상품 발굴 △품질 인증 △스토리텔링 △디자인 개선 △판로 지원 등을 진행하고 갤러리아의 노하우인 '명품 DNA'를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한화갤러리아는 경쟁력 있는 지역 농수축산품의 제품 마케팅·디자인 지원과 판로개척에, 농가는 오직 질 좋은 상품 생산에 전념하는 역할 분담을 할 것"이라며 "우리 농산물을 해외에서 인정하는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충남 태안 솔트뱅크, 금산흑삼, 당진청삼, 미녀와 김치, 예산사과와인, 한산소곡주 등의 농수축산품 브랜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