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검사기능 강화 등 조직개편 완료할 것
권혁세 금감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ELW에 대해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이 너무 많다."며 " "증권사와 거래소만 돈을 버는 것은 문제가 있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원장은 "자본시장의 경우 규제 완화에 맞춰 감독 기능도 병행돼야 한다."며   " ELW 관련 검찰이 스캘퍼 등 조사하고 있는 ELW 시장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 " 헤지보다 투기가 차지한다. ", "개인 대부분이 손실을 본다. 극소수 스캘퍼만 돈을 버는 구조다." 등 ELW의 문제점을 짚었다.

또, 공시제도와 상장실질심사 제도 등도 잘 챙겨볼 것이라며 불공정관행을 막을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달말 까지 검사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완료할 것이라는 밝혔다. 99년 금감원 출범시 인원이 1400명이었고 검사인원이 350명이었는데 당시 금융자산은 1,000조 정도 됐다. 그런데 현재 금융자산이 3,000조로 3배가 늘었고 직원수는 1600명으로 늘었는데 검사인력은 28%에서 20%로 줄어든 330명밖에 안된다며 검사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편안 중에는 검사부서와 업무부서를 분리하고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검사담당 부원장보를 신설하여 검사부문의 조직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권혁세 금감원장은  "검사 강화는 검사 기능 강화이지 금융회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검사기능 선진화방안은 이달 말이나 5월중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