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30명의 인력충원 완료
매경과 동아 종편이 승인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종편방송을 준비 중인 매일방송(구 매일경제TV)은 종편의 주금 납입을 완료하고 확정된 주주명부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주주 명부 제출로 매일방송의 종편방송채널 사업자 승인을 위한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매일방송은 주주명부 제출에 이어 증자 및 법인 등기 등 승인장 수령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매일방송 측은 “MBN은 17년된 기존법인이어서 신규법인처럼 발기인 대회나 창립총회를 하지는 않지만 증자 등 행정절차로 인해 주금납입이 완료된 상황에서도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며 “대신 MBN은 이미 양질의 인력과 설비 등 방송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종편 방송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방송은 지난해 종편준비를 위해 7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데 이어 최근 드라마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 인력 등 30명의 경력 및 신입 직원의 채용절차를 마무리 했다.

현재 외부 인력을 포함해 500여명의 방송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매일방송은 하반기에 한차례 더 공개채용을 통해 경력 및 신입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동아일보 종편(채널A)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채널A 주주들은 창립총회에 앞서 주금 4076억 원을 전액 납입했으며,향후 법인설립, 등을 거쳐 다음 주초 방통위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정관을 승인하고 9명의 이사를 선임했으며, 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과 유재홍 전 한국전파진흥원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