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이 소속사 밀라그로와 7년 만에 결별한다.

영탁은 23일 공식 팬카페에 ‘내 사람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저의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의 세월 동안 발맞춰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23일 영탁이 팬카페를 통해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한다고 밝혔다. /사진=밀라그로 제공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 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저를 지원해 준 밀라그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각자의 길을 가지만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저의 첫 시작을 잊지 않고 진심으로 밀라그로의 건승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밀라그로를 떠난 후 거취 문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남아있는 스케줄들을 함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탁은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승부사들’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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