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242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242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0.31%) 상승한 2424.48에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개장한 뒤 정오 무렵 강세 전환해 24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오후에 다시 2410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41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1억원, 23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96% 오른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1.84%)도 2% 가까이 올랐다. 또 LG에너지솔루션(0.35%), 삼성SDI(1.91%), LG화학(1.28%), 현대차(0.11%)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1.45%), 카카오(-1.75%) 등 기술주들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48%), 기아(-0.63%)도 떨어졌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음에도 은행발 불확실성 우려가 이어지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4원 급락한 1278.3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달 14일(1269.4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이며, 낙폭은 작년 11월 11일(59.1원) 이후 최고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15%) 내린 812.19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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