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현만 회장이 23일 미래에셋증권 사내이사와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최현만 회장이 23일 미래에셋증권 사내이사와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글로벌 사업담당 김미섭 사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이젬마· 정용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 정용선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정용선·성태윤·이젬마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고 알렸다.

또 2022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와 2우선주는 주당 200원씩을, 우선주는 주당 22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최현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2천10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비율이 33%로 전년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정기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최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취임 후 26년간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하면서 ‘금융업계 최장수 CEO’로 미래에셋증권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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