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미애 "유가족·부상 장병께 깊은 위로...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다"
유상범 "문재인 정권 북한 의식해 천안함 폭침 원인 제대로 밝히지 않아"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용사 55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한 분 한 분을 깊이 추모한다"라며 "유가족과 부상 장병께도 싶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장병 55인의 이름을 하나하나 읽었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무력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지난 2016년에 기념일로 제정됐고, 매년 3월의 네번 째 금요일을 기념일로 한다. 

   
▲ 국민의힘 유상범, 전주혜 법사위원이 4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이 추진중인 검수완박 문제점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우리 바다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하신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애도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아직도 서해수호 55용사를 포함한 모든 호국 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많이 부족하다"라며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만행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지난 문재인 정권은 북한을 의식하여 천안함 폭침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아 유가족과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분명히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 진실이 다시는 정파적 이익에 따라 변화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권성동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5인 용사들의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서해를 수호했던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겠다"라며 "국가를 지키기 위한 헌신은 숭고하다. 그 숭고한 희생 위에 대한민국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라고 추모했다. 

권 의원은 "역사가 증명하듯 평화는 힘의 결과다. 힘은 경제력, 군사력뿐만 아니라 기억의 힘도 있다. 기억은 안보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라며 "국가가 가장 추모하고 기억해야 할 희생은 군인의 숭고한 희생이다. 안보에 대한 왜곡과 망각은 안보의 공백과 다름없다"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7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노골적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어서, 올해 서해수호의 날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라며 "서해수호 55인 용사를 절대 잊지 않겠다.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의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현 대표·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8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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