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G)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개인 통산 800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파나마의 평가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아르헨티나축구협회 공식 SNS


메시가 중심이 된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날 처음 국내 팬들 앞에서 A매치를 치렀다. 평가전이라고는 하지만 월드컵 우승 축하 파티와 같은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됐고,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골까지 터지며 기분좋은 승리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고, 후반 33분 티아고 알마다(벨레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3분 메시가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이 골은 소속팀 경기와 국가대표 A매치를 통틀어 개인 통산 800번째 골이라 의미가 더했다. 메시는 프로 무대에서 701골, 아르헨티나 대표 유니폼을 입고 99골을 넣었다. 이제 A매치에서 1골만 더 넣으면 국가대표로 통산 100골도 달성하게 돼 '축구의 신'에 새로운 훈장이 하나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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