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경기 광명의 한 웨딩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오면서 하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광명역 지하에 위치한 웨딩홀로 불상의 남성이 "웨딩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 왔다. 

웨딩홀 측은 광명역무실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 광명역 관계자는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 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기동대를 투입해 2시간가량 웨딩홀 안팎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현재 폭발물 수색은 마무리된 상태지만, 수색을 위해 웨딩홀이 통제되면서 내부에 있던 하객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웨딩홀 측에 협박 전화를 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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