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문희준·소율 부부의 딸 잼잼이(문희율)가 두 살 터울 사촌오빠 바라기로 돌아온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결혼 7년 차 문희준, 소율 부부와 문희준 동생 가족의 괌 여행이 공개된다. 

   
▲ 26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문희준, 소율 부부와 문희준 동생 가족의 괌 여행이 공개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잼잼이와 문희준 동생 문혜리의 아들이자 두 살 터울의 사촌 오빠 희민이는 특급 호흡을 보여준다. 잼잼이는 공항에서부터 사촌 오빠의 등장에 두 발로 깡충깡충 뛰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어디를 가든 떨어질세라 오빠의 손을 꼭 잡고, 오빠가 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한다.

괌 도착 이후 잼잼이와 희민은 호텔 수영장을 보자마자 “싫어. 지금 바로 수영할래”라며 문희준이 짠 계획을 단숨에 뒤엎으며 그를 난감하게 한다. 수박 무늬 수영복을 입고 ‘수박 잼잼'으로 변한 잼잼이의 깜찍한 모습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알콩달콩 노는 두 아이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던 중 문희준은 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조카에게 질투심을 느낀 듯 장난인 양 물을 뿌리고, 희민이 돌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다. 

문희준은 예상치 못한 조카의 눈물에 안절부절못한다. 이에 잼잼이는 “희민 오빠 괜찮아? 아빠, 희민 오빠 울리지 마”라며 위로한다. 그러면서 아빠에게 물을 뿌리며 응징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문희준은 동생 가족과의 내기 공놀이 중 방송도 잊은 채 열과 성을 다해 공놀이에 집중하더니 딸의 순서까지 독차지하며 잼잼이를 울린다. 

결국 아내 소율은 “혼자 놀지 말고 희율이 공 좀 주라고”라며 버럭한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문희준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하던 것도 잠시 곧바로 “제가 봐도 꼴 보기 싫다”며 반성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의 아내와 아이들, 누나 하은주, 아버지, 처제, 장모님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9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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