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는 최근 한국영상자료원(자료원)과 음반 아카이브 협력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舊) 음반(릴 테이프, LP 등)을 디지털 변환해 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보존하고, 잊히는 음반들을 재조명해 문화향유의 기회 및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 27일 음산협은 최근 한국영상자료원과 음반 아카이브 협력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음산협 제공


음산협은 자료원이 소장한 구 음반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고 음반 정보의 수집, 정리, 기록 등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한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음산협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의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대중음악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있다. 또 올림픽홀 내 ‘대중음악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자료원은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공연윤리위원회의 음반심의 자료를 포함, 최신 영화 OST 제작에 사용된 녹음물 자료 등 약 13만 장의 음반을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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