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정부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발표로 수혜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정부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부지 일대에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 판교 창조경제벨리 수혜지역 분양단지

창조경제밸리는 성장단계에 있는 회사를 지원을 하는 공간으로 이곳에는 창조공간(기업지원허브), 성장공간(기업성장지원센터), 벤처공간(벤처캠퍼스), 혁신기업공간(혁신타운), 글로벌공간(글로벌비즈센터), 소통교류공간(I-스퀘어) 등 크게 6개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면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하고 상주인구가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판교 접근성이 좋은 경기 성남, 광주, 용인, 수원 등의 지역이 직주근접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 광주의 경우 여주~성남 복선전철이, 수원, 용인 등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에 따른 호재로 판교생활권이 가능해져 이 일대 분양을 준비중이거나 분양 중인 새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3년 12월 공급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인 25만 5064㎡ 규모의 평촌스마트스퀘어 수혜에 힘입어 청약당시 순위내 평균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8일 만에 전 타입이 100% 계약됐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 태전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내년 개통 예정인 판교에서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있어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어 '판교 창조경제밸리' 직주근접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지난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의 부분 개통으로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판교까지 자가용 이용 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기존의 태전초, 광남초·중이 있으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단지 바로 옆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초·중·고교로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또 중심상업시설조성 부지와도 마주하고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도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을 통해 판교역까지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또한 단지가까이에 있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흥덕 IC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가 있어 판교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호수공원 남측에 자리잡고 있어 집 앞에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49층 7개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전용면적 84~90㎡, 총 1240가구 규모다.

보미종합건설은 7월 경기도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위례신도시 보미’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판교역까지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단지 가까이에 외곽순환도로 송파IC가 있어 판교 IC로 이동이 수월하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도 가까워 판교 접근성이 좋다.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96㎡ 총 131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통해 판교역까지 3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하다. 또 분당~동백 간 도로를 통해 판교 접근성이 수월하고 영동고속도로 마송IC도 가까워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하 3층, 지상 17~40층 아파트 26개동에 전용면적 84~199㎡으로 구성된 2770가구 아파트다.

한화건설은 하반기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 '용인상현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552가구로 이뤄졌다.

신분당선연장선 상현역(가칭)이 가까워 판교 접근성이 수월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등의 도로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