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글로벌 C2C 해외직구 거래 가능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진이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을 28일 론칭했다.

‘훗타운’은 개인 간 물건 구매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사줘요’와 상품판매를 등록할 수 있는 ‘팔아요’, 훗타운 내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인 ‘만나요’로 구성돼 있다.

   
▲ ㈜한진이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을 28일 론칭했다. 사진은 플랫폼 화면 캡쳐 /사진=㈜한진 제공


‘사줘요’는 훗타운에 가입한 사용자(이하 ‘타우너’)가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는 상품에 대해 구매 요청 등록을 하면 해외 현지에 있는 또 다른 타우너가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견적을 등록하고, 구매 요청을 한 타우너가 결제를 해 해외직구 주문을 완료하는 프로세스다.

‘팔아요’를 통해서는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직접 등록할 수도 있고 등록된 상품에 대해 별도의 URL이 자동으로 생성돼 타우너의 개인 SNS로도 공유를 할 수 있다.

또한 훗타운 내 별도 커뮤니티 공간에서 선호하는 카테고리에 대해 취향이 비슷한 타우너들과 다양한 정보 공유 등의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인 ‘만나요’를 더했다.

훗타운은 타우너 중심의 각종 편의성도 확보했다. 구매 요청에 대해 타우너 간 한국어, 영어 번역 기능이 탑재된 채팅창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고 원화, 달러, 엔화로 결제가 가능해 구매대행 서비스 및 상품 판매를 완료한 타우너는 상품이 출고된 이후 원하는 통화로 개인 계좌를 통해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홍콩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물류 거점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훗타운의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하였고,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한진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해외상품 구매대행 온라인 쇼핑몰인 ‘이하넥스몰’을 론칭하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훗타운은 전 세계의 수집가, 매니아 소비자의 취향을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C2C 직구 플랫폼으로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역량을 바탕으로 초국경 택배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론칭에 이어 다음 달 10일에는 훗타운 모바일 앱(App)을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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