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상중이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 연출 장태유 최정인) 측은 29일 "김상중이 석지성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 29일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측은 김상중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SSW ENT 제공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 이 작품은 밤마다 전설의 미담으로 이중생활 중인 15년 차 복면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그린다. 

김상중은 복면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의 시아버지이자 조선 최고 가문의 위엄을 자랑하는 좌의정 석지성 역으로 분한다. 석지성은 하늘이 내린 명재상이라는 세간의 평판과 함께 임금의 신임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석지성은 과부인 며느리 조여화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너그러운 시아버지이지만, 나랏일에서만큼은 철저한 신념에 의한 정치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따뜻함 속 단단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로, 앞서 조여화 역을 확정 지은 이하늬와 호흡에 기대가 쏠린다. 

김상중은 그동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도 맡고 있다. 

한편, MBC ‘밤에 피는 꽃’은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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