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27~29일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3%p 올라 60%…지지율, 2주에 2%p씩 떨어져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대통령 지지율)이 2%p 하락해 33%로 집계됐고,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가 2배에 가까워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1) 결과가 그렇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2%p 내려간 33%이고 부정평가는 3%p 올라간 60%로 나타났다.

4주 전에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였다. 이것이 2주 간격으로 2%p씩 떨어진 것이다. 이날 조사에서는 지속적인 하락세가 확인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편 이날 조사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6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엇비슷한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4%, 민주당 31%, 지지 정당 없음 29%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이슈였던 현행 주 52시간 근로제 개편에 대해서는 '필요하지 않다' 응답 52%, '필요하다' 응답 41%로 집계됐다.


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공동의뢰하고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조사했다. 2023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추출틀로 통신3사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였다. 전체 응답률은 18.7%였다. 2023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적용방법은 셀가중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더 자세한 내용은 NBS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여론조사결과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