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통령실 첫 인사서 "글로벌 중추국가 국정목표 완성 임무"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중차대한 시기인데 안보실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보실을 포함한 대통령실 전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원팀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첫 인사를 갖고 "오늘은 제가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지난 11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위해 주춧돌을 잘 놨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월 30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그 토대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임무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좀 더 구체적인 생각은 다음에 차차 말씀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 실장은 이날 자리를 떠나면서 "(당분간) 방미 준비 등을 해야 해서 서울에 계속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