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넬(NELL)의 드러머 정재원이 데뷔 24년 만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지난 29일 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재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 지난 29일 넬 측은 드러머 정재원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재원 SNS


이어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인해 팬 여러분이 느낄 슬픔에 깊게 공감한다"면서도 "멤버들이 오랜 시간 많은 대화 끝에 내린 결정이니만큼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모두의 마음이 무겁지만 늘 그래왔듯이 음악 안에서 치유되길 바라본다"며 "계획돼 있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만간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넬은 1999년 결성해 2001년 메이저 데뷔했다. 이후 '기억을 걷는 시간', '스테이', '마음을 잃다' 등 무수히 많은 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새 싱글 '인정의 미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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