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지수가 이날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미(M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앨범 '미'에는 지수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이 담겼다.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 본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내포됐다. 

   
▲ 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지수가 이날 오후 1시 솔로 앨범 '미(M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사진=YG 제공


지수는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 곡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 미니멀한 편곡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지수의 독보적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몽환적 분위기, 짙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수록곡 '올 아이스 온 미(All Eyes On Me)'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리얼 기타와 베이스에 더해진 경쾌한 드럼 사운드, 치명적인 리드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VINCE, KUSH, VVN, 24, R.TEE 등이 참여했다. 
 
지수의 음악 세계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한층 더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미국 올로케이션 진행에 블랙핑크 역대 뮤직비디오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꽃(FLOWER)'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미로 변화무쌍한 매력의 지수를 담아냈다.

'꽃(FLOWER)' 퍼포먼스 역시 큰 관심사다. 꽃과 나비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안무로 곡의 테마를 역동적으로 살려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지수는 솔로 앨범 발매 전부터 새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서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신기록을 달성했다. 꾸준한 추이로 지난 30일에는 131만 장을 돌파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밀리언셀러' 등극이 기대된다. 
 
앞서 솔로 데뷔를 했던 블랙핑크 제니, 로제, 리사 모두 K팝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앨범 판매량과 유튜브 조회수 및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초·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지수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이날 낮 12시부터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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