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람객 1년 만에 1만 9000명 돌파...청소년, 외국인들에 인기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인 '경기마루'의 누적 관람객 수가 개관 1년 만에 1만 9000명을 돌파, 명실상부한 지방의회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3월 31일 광교신청사 1층에, 1698㎡ 규모의 체험형 홍보전시관 경기마루를 개관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마루 개관 1주년인 31일, 누적 관람객이 지난해 관람일 수 187일 간 1만 5170명, 올해는 57일 간 4161명이 방문, 총 1만 9331명을 기록(3월 24일 기준)했다고 밝혔다.

단체관람은 총 149건이다.

   
▲ 경기도의회 '경기마루'/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이 가운데 도의회에서 주관하는 1일 도의원 역할 체험프로그램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경기도내 358명의 청소년이 13회에 걸쳐 경기마루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마루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잡았다.

작년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G20(주요 20개국) 글로벌 연수과정', 캄보디아 경제발전 정책자문사업(KSP) 사절단, 베트남 하남성 대표단, 미국 미시간 경제개발공사,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 등이 경기마루를 둘러봤다.

금년에는 중국 웨이팡시 공무원, 케냐 바링고주 정부 대표단, 대만 국제청년회의소 등지에서 전시 시설을 관람했다.

앞으로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삶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1956년 도의회 첫 개청 이후 67년에 걸쳐 축적된 의정성과 40선을 전시하며,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경기마루'/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소통·자치분권, 한반도 평화와 화합, 재난과 감염병, 아동청소년 인권·교육, 민생안정과 보편적 복지, 신도시개발과 경제, 미래 경기도 준비 등 세부 주제별로 분류된 6개의 테마룸에서, 관련 조례 및 위원회 활동 등의 구체적 의정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경기마루는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360도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온라인 관람시스템, 디지털 체험공간, 인공지능(AI) 포토존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야심차게 출발한 경기마루가 개관 1년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도민 소통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경기도민께 꼭 필요한 전시 내용을 알차게 구성, 항상 재미있고 새로운 경기마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경기도의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견학·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도민참여>견학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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