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하이키(H1-KEY)가 1년 만에 또다시 고척돔에 뜬다.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는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이날 하이키는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하이키 서이는 시구, 휘서는 시타자로 나선다.

서이는 시구를 앞두고 소속사 GLG를 통해 "초대해주신 키움에 감사하다. 지난 시구의 기억이 좋아 다시 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렜다. 하이키가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시타를 맡은 휘서는 "지난 야구장의 기억이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다. 키움 히어로즈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GLG


하이키는 지난해 6월에도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시구와 시타를 맡은 데 이어 그라운드에 올라 멤버 전원이 애국가를 제창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색다른 포즈로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지난 1월 5일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을 발매한 하이키는 데뷔 1년 만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Rose Blossom'은 발매와 동시에 터키와 바레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이어 싱가포르, 멕시코, 호주,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톱 앨범 상위권에 등극했다. 

또한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차트 19위, 지니 차트 7위, 플로 차트 10위, 중국 QQ뮤직 케이팝 차트 3위 등 국내외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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