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미국 제재 영향 속 순이익 68.7% 감소…10년간 R&D 투자 184조8637억 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화웨이는 지난해 매출 6423억 위안(약 121조4781억 원)·순이익 356억 위안(약 6조733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 순이익은 68.7% 하락했다. 이 중 통신 부문 매출은 2840억 위안(53조7129억 원),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1332억 위안(25조19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컨슈머 비즈니스 매출은 2145억 위안(40조5683억 원)으로 나타났다.

   
▲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사진=화웨이 제공

지난해 1615억 위안(30조544억 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체 R&D 지출은 9773억 위안(약 184조 8367억 원)에 달했다.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2022년 어려운 외부 환경과 비시장적 요인은 화웨이의 운영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다"면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경쟁에서 살아남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등 결실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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