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임영웅이 첫 프로축구 시축에 나서는 가운데, 임영웅의 팬덤이 성숙한 응원 문화를 선도하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자로 참여한다. 그는 이번 시축을 통해 K리그와 FC서울의 발전을 기원하고, 관객과 함께 경기도 관람한다.

3월 31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시축이 예정된 당일 주의사항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바로 "이날 경기의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고 전한 것.

임영웅과 함께할 때마다 공식 컬러인 하늘색 옷을 입고 모였던 팬덤이지만, 이날 서울과 맞붙는 원정 팀 대구의 팀 컬러도 하늘색인 점을 고려해 의상에 주의를 기울이자는 것이다.

특히 "중도 이탈 없이 경기를 끝까지 관람해주시고 임영웅 아티스트 사진 촬영으로 다른 관중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삼가하시길 부탁드린다"며 다른 축구 팬들에게 결례를 범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이 시축에 나서는 FC서울의 홈경기는 4월 3일 오후 6시부터 FC서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사진=임영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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