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DIO 임플란트 LA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 1년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라운드 1위였던 이미향(30)은 공동 16위로 미끄러졌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이틀 연속 5타씩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7타를 줄인 인루어닝(중국)이 김효주와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정상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시드를 잃어 월요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따내고도 1라운드 깜짝 선두로 나섰던 이미향은 이날 버디를 1개밖에 못잡고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3언더파가 된 이미향은 공동 16위로 하락했다.

고진영(28)은 전반 5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3타를 까먹어 2언더파를 쳤다. 그래도 중간합계 1언더파로 첫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2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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