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춥다고 몸을 떨면…그들이 소년에게 나타난 이유

[미디어펜=이상일기자] 영화 <식스센스>는 어린 소년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 영화 '식스센스' 스틸컷

아동 심리학자인 말콤 크로우 박사(브루스 윌리스). 그는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역으로부터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그러나 크로우 박사는 집에서 아내와 같이 한 어느날, 낯선 괴한의 급습으로 놀라게 된다. 괴한은 다름아닌 크로우 박사가 과거 치료를 맡았던 환자였다.

괴한은 총구를 크로우 박사를 향해 겨눠 발사한 뒤, 자신도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후 1년여가 흐른 때, 건강을 되찾은 크로우 박사는 자폐증 환아인 콜 시어(할리 조엘 오스멘트)를 만나게 되며 아이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소년의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크로우 박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소년이 죽은 사람들을 본다는 것.

콜의 눈에는 언제나 죽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며, 귀로는 그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까지 듣는다. 콜은 "죽은 사람들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 모르며,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고 털어놓는다.

소년의 이같을 말을 크로우 박사는 믿지 않는다. 그러던 중 아내의 행동에 불신을 품게되면서 소년의 치료도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그런데 크로우 박사는 자신에게 총구를 향했던 환자와의 과거 상담녹음을 드던 중, 혼령의 소리와 유사한 것을 듣게 된다. 그러면서 소년의 이야기가 사실이었음을 알게 되는데…

<식스센스>는 아역배우로 명성을 날린 할리 조엘 오스멘트와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열연한 1990년 작품으로, 개봉 당시 특유의 반전 소재로 흥행에 성공하며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