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A매치 휴식기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2주만에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1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7연승을 내달린 아스날은 승점 72가 돼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려놓았다. 패한 리즈는 승점 26으로 16위로 처져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아스날은 마르티넬리, 제주스, 트로사르, 자카, 파티, 외데고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리즈는 섬머빌, 아론슨 등으로 맞섰다.

   
▲ 아스날의 제주스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스날 SNS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던 아스날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제주스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에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1-0으로 앞서며 후반을 맞은 아스날이 일찍 추가골 사냥을 했다. 후반 2분 마르티넬리의 낮은 패스를 쇄도해 들어간 화이트가 밀어넣었다.

리즈의 반격이 통하지 않는 사이 아스날이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 트로사르가 드리블 돌파 후 내준 컷백 패스를 제주스가 빠른 슛으로 골로 마무리했다. 제주스의 멀티골로 아스날은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 골 차가 되자 아스날은 제주스와 파티를 빼고 사카와 조르지뉴를 투입하는 등 여유를 갖고 경기 운영을 했다. 리즈는 만회를 위한 교체 카드를 뽑아들며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31분 리즈의 크리스텐센이 골을 넣어 추격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아스날이 후반 39분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자카가 헤더골로 연결해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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