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DIO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권을 지키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G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2위, 2리운드 공동 1위에 이어 3라운드 단독 2위로 꾸준함을 유지한 김효주는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6승에 도전한다. 

   
▲ 사진=LPGA 공식 SNS


3라운드에서 김효주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인루어닝(중국)이 이날 4타를 줄여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와는 2타 차다. 인루어닝은 LPGA 투어 2년차로 우승 경험은 없으며 지난해 9월 다나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글 2개 포함 무려 9타를 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단독 3위(10언더파)로 뛰어올라 인루어닝, 김효주를 추격했다.

고진영(28)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1라운드를 공동 47위로 출발해 순위를 점점 끌어올려 톱10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던 이미향(30)은 공동 41위(1언더파)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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