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순위 경쟁에 격랑이 일었다.

뉴캐슬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맨유와 2022-2023시즌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뉴캐슬은 맨유와 승점 50점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앞서며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맨유는 4위로 떨어졌고,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49인 토트넘은 5위로 밀려났다.

   
▲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전반전은 두 팀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9분에야 균형이 깨졌는데, 뉴캐슬이 리드를 잡았다. 알랑 생막시맹의 헤딩 패스를 받은 조 윌록이 골문앞에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선수 교체 카드를 잇따라 뽑아들며 만회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뉴캐슬의 촘촘한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하던 뉴캐슬이 후반 42분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키어런 트리피어가 올린 볼을 칼럼 윌슨이 헤딩슛해 맨유 골네트를 흔들었다. 맨유의 추격 희망을 꺾어놓은 쐐기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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