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권영세 장관 방일 때 소통채널 구축 제안 후속조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6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를 만나 한일 간 대북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차관은 6일 오전 차관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나코시 국장은 일본 측 북핵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제2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2.9./사진=연합뉴스

구 대변인은 이번 면담에 대해 “지난달 통일부 장관이 일본 출장 때 한일 간 대북정책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며 “이번 면담은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영세 장관은 지난달 22~25일 일본을 방문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각각 면담한 뒤 정례 소통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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