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한국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2골을 허용하며 2-0 리드를 내준 체 끝마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5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과 추가골을 연이어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마무리했다.
 
경기초반부터 프랑스는 거센 압박과 활발한 공격전개로 한국선수들의 몸이 풀리기 전에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분 블로가 연결한 패스를 들리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이른 실점에 당환한 한국은 프랑스의 거듭되는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4분만에 추가실점을 내줬다.
왼쪽에서 르소메가 내준 볼을 토미가 받은 후 문전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여유롭게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프랑스는 계속해서 약속된 플레이로 한국의 골대를 위협했다.
 
한국은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전반 35분 상대에게 얻어낸 프리킥을 박은선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18분 골키퍼 김정미가 공중볼 처리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으며, 전반적으로 프랑스에게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은 한국과 프랑스의 전반전은 0-2로 종료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세계최강 독일과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