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에도 1조원 이상의 영업 적자를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 3일 주가도 떨어졌다.

   
▲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1.52% 하락한 1만6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5.11% 하락한 1만55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분기에도 적자 상태를 지속할 뿐 아니라 시장의 기존 예상치보다 규모도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에 압박을 줬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적자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추산하면서 시장이 기존에 예상했던 적자 규모(9000억원)보다 클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상승 전환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조정 여파로 LCD TV 부문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고, 전반적인 수요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