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한국이 2015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3패배를 당했다.

첫 16강 진출을 넘어서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경기에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출전하지 못한 지소연의 공백이 아쉬웠던 가운데, 그녀가 지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찍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을 거쳐 2014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했다. 
 
폭넓은 활동반경과 날카로운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 결정적일때 터뜨려 주는 득점력을 앞세워 지소연은 이적 첫해부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소연은 수상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선수들과 다정한 사진을 촬영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여자 축구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지소연과 함께 한 선수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잉글랜드 수비의 핵심 존테리 선수다.
 
한편,지소연은 2015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로는 최초로 경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한국여자축구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