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협약 체결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 C&C가 ESG 실천 앱 ‘행가래’를 통한 생명나눔·헌혈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SK㈜ C&C는 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행복을 더하는 행가래, 헌혈 문화 확산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열린 '사랑나눔 행가래 단체 헌혈행사'에서 SK㈜ C&C 구성원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이번 협약은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 생활 속 헌혈 문화 확산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SK㈜ C&C가 2020년 7월에 선보인 행가래 앱은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입 기업·기관 특성에 맞춰 헌혈증서 인증, 잔반 Zero 실천, 머그컵·텀블러 사용, 플로깅 등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현재 61개의 기업·기관·학교가 행가래를 도입했으며, 사용자는 2만7000여 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를 ‘헌혈 나눔 확산의 해’로 정하고,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헌혈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행가래를 활용한 헌혈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헌혈 참여 캠페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은 “행가래 앱을 통한 캠페인이 헌혈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SK㈜ C&C와 다양한 헌혈 캠페인을 기획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 김성한 ESG담당은 “행가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시작으로 새로운 생명 나눔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행가래 참여 기업 및 기관 모두 헌혈 참여율을 높이고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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