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병행 표기 확대·도로명주소 표기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시가 시내버스 정류소 3555개소 표지판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시 미관 개선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 지주형(일반) 표지판 교체 전, 후. /사진=부산시


변경되는 표지판에는 외국인 방문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외국어 병행 표기가 확대되고, 편리한 정류소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해 도로명주소가 표기된다.

시는 지난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설계 및 검토를 거쳐 지난 2월 디자인을 확정했다. 기존 디자인과 비교해 시인성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디자인 확정 후 도로명주소 표기를 위해 각 구·군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부터 정류소 표지판을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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