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상승했다.

   
▲ 4일 코스피 지수가 2480선까지 상승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7포인트(0.33%) 상승한 2480.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53포인트(0.14%) 상승한 2475.87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2489.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원‧달러 환율 역시 전날 종가보다 6.7원 내린 1309.8원에 개장하며 하락세를 나타내는 듯했으나 장중 꾸준히 상승해 결국 131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53억원, 개인이 77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11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9% 올랐지만 2조원대 해외 교환사채 발행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3.10% 떨어졌다. 또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SDI(-2.55%), POSCO홀딩스(-6.38%)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1.40%), NAVER(1.41%) 등은 상승했으며 업종별로는 의약품(3.21%), 의료정밀(1.36%), 기계(1.37%), 섬유·의복(1.34%), 통신업(1.24%) 등이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철강 및 금속(-3.70%), 비금속광물(-0.9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2.22포인트(0.26%) 오른 857.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4037억원, 13조95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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